2016.09.29~10.20 발칸,동유럽 여행 6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
발칸을 이해하려 세르비아와 보스니아의 역사를 앞에서 살펴보았으므로 크로아티아 역사는 생략함.
크로아티아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오래전부터 로마 제국,게르만족의 프랑크 왕국,비잔틴 제국(동로마 제국),
헝가리제국,세르비아 왕국,합스부르크 제국의 지배와 영향 아래에 있었고 일찍 카톨릭으로 개종하여
서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여 같은 남슬라브 민족인 불가리아,세르비아의 동방정교와 보스니아의 이슬람교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이 점이 발칸 분쟁의 원인이기도 함)
아드리아해 연안 각 지역은 로마 제국 특히 베니스 영향을 많이 받아 해상무역이 발달하여 부를 축적하였고
현재도 당시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음.(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와 성벽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크로아티아는 천혜의 자연 풍광과 잘 보존된 유적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여
슬로베니아와 더불어 발칸 지역에서는 가장 잘 사는 나라임.
두브로브니크로 들어가는 현수교(근래에 건립)
스르지산에서 본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와 성벽
두브로브니크 로크룸 섬
오스트리아 막시밀리안 황제 별장(1859)과 누드 해수욕장이 있음
나폴레옹이 두브로브니크를 점령한 기념 십자가(1806)
스르지산 전망대(케이블카 승강장)
두브로브니크 항(대형 크루즈 선박도 정박하며 수 많은 요트가 있는 휴양 도시)
두브로브니크 성벽은 10세기에 건축되어 17세기까지 계속 보완 확장하여 총길이 1,940m로
유럽의 성벽 중에서도가장 완벽하고 견고한 성벽으로 보존 상태가 좋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
성벽 투어(1~2시간)는 푸른 빛의 아드리아해와 주황색 지붕의 구시가를 조망하는 최고의 관광 코스
성벽에서 바라본 스르지산
스르지산 전망대
성벽의 민세타 요새(5개의 요새가 있음)
성벽에서 내려다 본 구시가 중심 스트라둔 거리
1438년 도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크로아티아 최초로 12Km의 수로를 만들고 분수를 건립
1667년 대지진으로 화려한 장식과 부조들은 손상되어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되지 못 함
동물,사람의 입을 표현한 16개의 수도 꼭지가 있다
성 사비오르 성당은 1520년 발생한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지은
구시가 내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물
성 사비오르 성당
성 사비오르 성당의 성화가 독특하네요
프란체스코 수도원(1317)
프란체스코 수도원
성벽 정문인 필레문(성 안쪽)
정문인 필레문에서 성벽 오르는 길
성벽 서쪽 정문인 필레문(1471)
석조 다리와 나무 도개교가 있어 출입을 통제했음
필레문 위에 도시의 수호성인 성 블라이세 석상
손에는 구시가의 모형이 들려있다
베니스의 영향으로 미로같은 좁은 골목이 많다
(좁은 골목에도 식당 의자가 놓여 있네요)
구시가의 중심인 스트라둔 거리(필레문 방향)
구시가의 중심인 스트라둔 거리(루자 광장 종탑 방향)
도시의 수호성인 성 블라이세를 기리는 성당으로 14세기에 건립되었으나 대지진,화재등의 치명적 훼손으로
1706~1715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
성 블라이세(St.Blaise,St.Blasius)는 고대 Armenia의 Sebastea(현재 터키의 Sivas) 지역의 내과의사 및
주교로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의 육신과 영혼을 치유하는 기적이 있자
당시 로마제국의 기독교 탄압으로 순교함(316년)
14분의 구난성인 중 한 분으로 임종자와 중병에 걸린 사람들 그리고 불쌍한 영혼들의 수호성인이다.
스폰자궁은 1667년 대지진에도 손상되지 않은 건물로 1층과 3층은 르네상스 양식 2층은 고딕 양식
(사진을 정면에서 찍어야 잘 알 수 있는데 죄송)
세관 건물로 지어졌으나 후에 병기고,문화 예술 공간등으로 사용되다
현재는 내전의 참상 기록등 두브로브니크 역사자료관으로 사용
종탑은 1444년에 높이 35m로 건립되었으나 대지진으로 파손되어 1929년에 재건
성 블라이세 성당 앞에 롤랑의 기둥
8세기 프랑스 국왕 샤를대제의 조카인 기사 롤랑이 사라센으로부터 두브로브니크를 지켰다는 전설이 있음
죽을 때까지 충성을 다하는 기사의 모범으로 중세유럽 최대의 서사시 "롤랑의 노래"의 주인공
스폰자궁 옆골목
렉터 궁전은 두브로브니크 공화국 통치자의 집무공간으로 건립
수차례의 대지진과 화약 폭발로 파괴되어 재건됨
지금은 두브로브니크 도시 박물관으로 사용
16세기 크로아티아 극작가 마린 드르지치(1508~1567) 청동좌상
코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코와 무릎이 반질반질해요
대성당(성모승천 대성당)은 7세기 비잔틴 양식으로 건립
12~14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
1192년 제3차 십자군 전쟁 때 영국 리처드 1세가 귀국 중 폭풍우로 난파되어 두브로브니크 로크룸 섬까지
밀려와 목숨을 건져 감사의 마음으로 대성당을 재건함
1667년 대지진으로 파괴된 것을 1672~1713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
대성당 제단 후면에 이탈리아의 티치아노가 그린 성모승천
티치아노(1488~1576)는 베네치아의 가장 위대한 화가로 라파엘로,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음
성모승천은 1516년 베네치아 산타마리아데이프라리 교회의 제단화로 그려 큰 성공을 거두자
이 후 같은 주제로 몇 작품을 그림(여기 그림 년대는 알지 못했어요)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라파엘로가 그린 옥좌위의 마돈나
스트라둔 거리(플라차 거리)에서 앵무새로 장사를 하네요(돈내면 새와 함께 사진 찍음)
두브로브니크 앞 바다와 로크룸 섬을 일주하는 유람선
두브로브니크 항
두브로브니크 항에 꽤 이름난 Peskarija식당의 해산물 그릴(꼴두기와 생선구이)
단체 관광객의 특식이라지만 별로 였어요
두브로브니크에서 숙박한 호텔(NEPTUN)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로 가는 도중에는 아드리아해를 계속 보는 풍경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