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30. 18:10ㆍ해외 여행
센다이(仙臺)
1600년 전국 시대 장군인 다테마사무네(伊達政宗 1567~1636)가
이 곳에 번을 세워 초대 번주가 됨.
초기에 50만석에서 나중에 100만석으로 늘어나 당시 동북 지방 최대 번이었다.
어려서 한 눈이 실명하여 독안룡(獨眼龍)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임진왜란에도 참전 함.
지금까지도 존경하는 일본 영웅에 손 꼽힌다.
현재 인구 100만명 넘는 동북 지방 최대 도시이고 중심지이다.
다자와 호수역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20분 소요.

미치노쿠 공원
동북 지방의 유일한 국립공원으로 약 200만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꽃, 자연, 놀이터가 있고 특히 대형 화단과 꽃밭에 피는 제철 꽃들이 아름답다.
5월 중순에 150만 송이의 꽃 축제가 열리는데
이틀 동안 비로 고개를 숙이고 있어 좀 실망했어요.



























이 지역에서 나름 자랑하는 특상품 센다이 규(소고기) 샤브샤브 세트(인당 7,500엔)
생 고기도 엄청 부드러워요(이렇게 부드러운 소고기는 먹어 본 적이 없어요)
마쓰시마(松島)
센다이 근교에 소나무가 있는 260여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아름다운 경관으로
일본 3대 절경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다도해가 훨씬 아름다울 것 같아요.
저는 3대 절경 (교토 부근 아마노 하시다테, 히로시마 이쓰쿠시마)을 다 가봤지만 그저 그랬어요.
옛날 유학자인 하야시 라잔(1583~ 1657)이 얘기한 것인데 그대로 전승된 것.












이지역 주 사찰인 즈이간지(瑞巖寺) 부속 건물


















즈이간지(瑞巖寺)
가까이에 일본 국보 사찰인 즈이간지(瑞巖寺)를 관람. (1,000엔)
건립한 지 400년이 넘은 선종 고찰로 깔끔하고 엄숙하다.
828년 헤이안 시대 자각대사 엔닌(圓仁)이 천태종으로 창건했으나
13세기 가마쿠라 시대에 선종으로 개종.
센다이 번의 시조인 독안룡으로 유명한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가 1609년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
내부는 촬영 금지로 바깥만 몇 장 촬영.
입구에 우람한 삼나무 길이 아름답고 옆에 동굴에 불상들이 나열하여 특이하다.




























메뉴판에 사진 만 보고 장어 덮밥을 주문했는데 먹고 보니 아나고 덮밥.
어쩐지 싸더라(인당 2,000엔, 장어 덮밥은 4,400엔)
엔쓰인(圓通院)
다테 마사무네의 손자인 다테 미쓰무네(伊達光宗)가 19세에 요절하자
애통한 마사무네가 영묘인 산케이덴(三慧殿)를 건설하여 추모함.
아름다운 정원과 장미가 유명하여 장미 사찰로 불리기도 한다.
























이 것으로 3일간의 센다이 여행을 마지막으로 7박8일 의 일본 동북 지방 여행을 마침니다.
여행 후기
1. 오래 전 계획이라 기대가 큰 탓인지 결과는 약간 실망.
물론 비도 오고 해서 일정도 부분 취소하고 특히 아오모리 롯코다 산 관람을 못해 아쉽다.
센다이 미치노쿠 공원 꽃 구경도 아쉽고 마쓰시마 유람선 관광도 와! 할 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다자와 호수는 아름답고 호수 전망 노천 온천욕은 기분 최고.
방문한 곳이 조그만 지방 도시라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고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야행하기에는 좋다.
특히 센다이는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2. 이번 여행은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것이고 환전도 좀 저렴할 때 해서 별도 환전 없이 진행.
항공료와 숙박비만 사전 결재로 트레블고 카드로 현금 인출.
3. 음식도 나름 지역 특산물로 먹으려고 했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물론 내 입맛에는 우리나라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 음식은 전반적으로 짜고 그렇게 당기는 맛은 아니다. (친구는 어유 짜! 연발)
그래도 기억에 남는 음식은 아오모리 스시 (특상품 3,950엔),
센다이에서 센다이 규 샤브샤브 (특상품 7,500엔)가 엄청 부드러움.
제일 실망은 모리오카 우동. (이것 먹으려고 일부러 모리오카에 내렸는데).
4. 호텔 조식이 그런대로 먹을 만하지만 과일이 없다. (일본 과일 값이 비싸서 인가?)
5. 호텔방에 난방 설비가 없어 밤에는 춥다. (12도 정도)
6. 스이카 카드를 사용하면 엄청 편한데 도쿄에서만 신규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동전 처리가 엄청 귀찮다.
7. 여행 중에는 엉뚱한 실수가 있는데
이번에도 아오모리에서 신 아오모리 가는 기차를 역 방향으로 타
2시간 허비하며 예정에 없던 농촌 구경 실컷하고
센다이 미치노쿠 공원에서 돌아 오는 버스도 역 방향을 타 한 시간 허비.
제 아무리 똑똑한 척 해도 허당.
8. 오랜만에 절친과 여행이라 덜 심심하고 든든하다.
9. 관광지 설명은 Gemini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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